본문 바로가기
blahblahblah

3년차 개발자로써 느끼는 점(2022년판)

내가 썼던 글들을 차마 다시 읽을수 없다는게 함정....( 흑역사방출기로구나..)

 

항상 개발자 혹은 유튭으로 접하는 유튜버들은 자기관리의 하나로써 블로그관리를 꼽았었다.

내가 지나온 기록을 한번 살펴볼수 있어서 그리고 성장해가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는 생각.

 

하지만 그것도 상황과 내 의지가 있어야 받춰주는 일이란 걸 깨달았다.(너무 늦게깨달은게 죄아니면 죄)

 

지금까지 그래도 3년시간동안 느꼈던걸 한번 정리했다.

물론, 아직 코린이인 나는 내년 내후년에도 보고도 후회할수도 ㅠㅠㅠ

 

1. 한 회사에서 3년정도 있었다고 해서 자신감은 금물. (자존감은 다른거다. )

 밖에 날아다니고 로켓쏘는 개발자들 수두룩함.

 - 니가 회사에서 대우받는 이유는 회사내에서 자주 쓰는 방식과 매일 비슷한 오류상황을 빠르게 풀수 있어서다.

2. 회사일은 고객사보다는 협업자에게 씨게(??) 현타가 온다.

  - 협업에서 스무스하게 해주면 주구장창 중간에서 까이는건 본인. 

    협업을 하되, 본인일이 아닌건 과감하게 쳐낼것 

    이도저도 아닌데 괜히 친하다고 혹은 편하다고 상황봐주면 자기무덤 자기가 파는꼴.

3. 고객사 = 한국말못하는 외국인

   - 한국말을 이토록 이해못하게 써놓을수 있나 하지말고 외국인이 한국말한다고 생각하고 유연하게 받아드리자.

     스트레스는 커리어의 적( 1차 신체적인 증상 --> 2차 정신적인 증상 --> 3차 환자...순으로 계속적으로 악영향이 됨)

4. 건강관리 제발 잘하자

   - 과도한 야근에 지친 심신은 절대 한두달 쉰다고해서 낫지않는다. 

     몸상태가 많이 나빠져 현업에서 더이상 보지못하게 되는 개발자들도 의외로 많다.

5. 평생공부는 개발자 숙명. 게으름 피우면 년차가 쌓일수록 피눈물(<<<저도 알고싶지않았어요...)

  - 선임만 믿고 따른다?? 개뿔 - 선임도 바쁘다

  - 개념까지 모르고 있으면서 왜 이제서야 알려줬다고 탓하는 사람보고 열개 알려줄거 하나만 알려주고 싶다.

6. 코테기(개발이 하기싫은시기)에 억지로 붙잡아 흥미까지 잃지말고 어느정도 쉬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 심신이 지쳐 약까지 복용하고 있던 나는 치킨집 + 커피숍 투잡알바를 하면서 근 두달간 컴퓨터를 보지않고 지냈었음

   : 한달지나니, 그렇게 싫었던 코딩이 생각나고 다시 일하고싶은 마음이 충전됨. ..

     ( 사람마다 케바케라 이 이후에도 흥미잃으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 이직 후 집에서도 심심풀이로라도 찾아보고 알아가느라 정신이 없음,

    새로 입사했던 첫날보다 더 공부하는게 재밌어지는 마법의 순간